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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09. 8. 19. 11:18

"참 반가우시면서도 두려운 손님이 오시었습니다.

 이리 길이 나아 있는지 나도 몰랐던 길로 오시었습니다.

 오신 걸음걸음이 길을 찾아오시었는지

 오신 걸음걸음이 길이 되었는지

 나 알지 못하나

 참 반가우시면서도 두려운 손님이 오시었습니다.

 희미한 예고도 없이 오신 손님 앞에 차려진

 그 술상 위 첫 잔이 얼마나 단지 자꾸만 술잔을 비우고 맙니다.

 반가우시게 오신 손님이 날 울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손바닥만한 두려움이 있지만

 분명히 아는 것은 첫 잔의 달콤함에 술잔은 비워지고

 비워진 술잔을 외면할 수 없음에 그렇게 채워져

 결국 만취되어 두려움은 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 춘천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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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책상과 의자를 하나 마련했다.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다음주엔 (너무 비싸서 단기적으로 끝날 수 있겠지만 ;;) 어학연수를 시작하기 위한 placement test가 있다.  뭔가 진짜 새로 시작되는 느낌. 참 좋다 ^^
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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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부끄럽다.

Psychology 2009. 8. 15. 14:25
내 블로그 주소가 Psychology인데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다.
부.끄.럽.다
주소를 바꿔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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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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