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km

Diary/Jogging 2009. 8. 20. 11:51
YY가 우리집 앞 호숫가 한바퀴를 돌면 2.5km라고 하였다.
어젠 두바퀴를 겨우겨우 뛰었다 걸어서 왔고(한 바퀴는 17분만에 뛰었고, 나머지 한바퀴는 걷다 뛰다 몇분만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거의 두바퀴를 마칠 때 쯤엔 '마라톤을 완주하고 자랑스럽게 결승점에 도달하는 내 모습'이 머리속에 떠올라 더 힘껏 달릴 수 있었다. 집에 들어와 YY 에게 마라톤은 몇 km를 뛰는 거냐고 물었더니 42.195km란다! 호숫가를 20바퀴 뛸 수 있으면 완주할 수 있다고 해서 하프 코스도 포기하기로 했다. 10바퀴를 어떻게 도냐고..... -.-), 오늘도 두바퀴 뛰는 걸로 마무리!

어찌되었건
지금이야 겨우겨우 5km 뛰는 수준이지만 오랫동안 계속 뛰다보면 호숫가 두바퀴 정도는  가뿐해 지지 않겠나?
나이가 들어 5km 정도 가볍게 뛸 수 있다면, 어디든 걸어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휴양지에서 쉬는 거 말고...  

'Diary > Jogg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깅 25회  (0) 2009.11.11
일주일에 두번  (0) 2009.09.25
가볍게 가볍게  (0) 2009.09.09
기록  (0) 2009.08.26
달리기  (0) 2009.08.07
Posted by emptyroom
,
뜨거운 여름, 한밤의 댄스 파티부터 보트 타기 등 보스톤에서 여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격도 저렴한 보스톤의 여름나기 방법을 소개한다.

1.특이한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걸작을 경험하고 싶다면 Museum of Bad Art (MOBA)에 가보라. 특이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이작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두 군데뿐. 데이빗(Davis ) 광장에 있는 섬머빌 극장과 데담(Dedham) 광장에 있는 Dedham Community Theatre . 웹사이트 www.museumofbadart.org를 참조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소와(SoWa) 노상 시장 구경
보스톤의 남쪽에서 열리는 소와 노상 시장은 가본 사람은 다 만족스러워 하는 장소. 앤틱 가구를 솜씨 좋게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에서부터 신선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일요일 열린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

3.놓치지 말고 구경해야 하는 Arts on the Arcade
보스톤에서 매해 열리는 Arts on the Arcade를 아는지! 올 해로 여덟번 째 열린 이 행사는 8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예술작품과 직판 농산물, 지역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장소는 캠브리지 스트릿 근방에서 시청 광장까지 연결 돼 있다.

4.달빛 아래 즐기는 탱고
탱고를 좋아한다면 달빛이 화려하게 비치는 밤 탱고를 즐길 수 있다. 위치는 Weeks Memorial Footbridge, Memorial Dr & DeWolfe St, Harvard Sq. 날짜는 www.bostontango.org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야외 영화 즐기기
경기가 심각한 올 여름에는 영화를 보는 데 너무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영화 관람료에 팝콘과 음료까지 사려면 부담스럽다. 야외영화로 가뿐하게 여름을 즐기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는 Hatch Shell사이트 http://www.celebrateboston.com/events/hatch-shell-free-friday-flicks.htm을 참조하면 장소와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얇은 담요와 스낵을 준비하면 금상첨화.

6.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 에서 즐기는 점심
날씨가 화창한 날이라면 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http://www. Gardnermuseum.org)에 가서 점심을 즐겨라. 여름 동안에는 외부 정원들이 오픈 돼 있다. 카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 돼 있으며 메뉴는 계절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것으로 맛이 좋다.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픈, 오후 4시 마감이다.

7.인라인클럽과 함께 도시를 질주하라
일요일 아침, 보스톤 시내를 달리는 인라인 클럽을 따라 인라인도 즐기고 친구들도 사귀어 보는 건 어떨지. 영어를 배우러 온 어학 연수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인라인 클럽은 캠브리지 JFK공원에서 10시 15분에 모인다. 모든 참가자는 헬멧과 근육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웹사이트www.sk8net.com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8.시원한 공공 수영장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라
물줄기를 즐겨라! 보스톤 공공 수영장이나 분수에 가면 이가 떨릴 때까지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공공 수영장이나 분수 정보는 웹사이트 www.mass.gov/dcr/recreate/pools에서 찾을 수 있다. 입장료나 시설 사용료는 공짜이나 주차요금은 물어야 한다.

9.자마이카 호수 위를 보트 타고 즐기는 법
요트나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자마이카 호수 위를 돌며 바람을 즐겨 보자. 보스톤의 명소 중 하나인 이 호수는 1.5마일 정도 산책로로 둘러 싸여 있다. 보트를 즐긴 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
보트를 빌려주는 곳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오픈 돼 있다. 노를 사용하는 보트는 일인당 한 시간에 10불, 요트는 주말에는 일인당 15불이다.

10.보스톤에도 직판 농산물 시장이 있다면
보스톤 인근 지역을 지나다 보면 농사 지은 것을 직접 내다 놓고 판매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슈퍼마켓에서 사는 것보다 재미 있고 값도 싸고 신선한 것은 당연한 이치. www.farmfresh.org에 가 보면 판매날짜와 위치를 알려 준다.

11.석양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
연인과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항구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집 The Landing. 특별히 제작된 칵테일을 연인과 함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메뉴는 www.bostonharborcruises.com/the-landing-at-long-wharf 를 참조하라.


김현천기자 hckim@bostonkorea.com

'Diary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ston_ Larz Anderson Park  (1) 2010.08.17
Crane Beach  (2) 2010.05.24
New York, New York  (0) 2010.01.21
여행 공부  (0) 2009.10.16
여행_ 못믿을 기억  (0) 2009.09.02
Posted by emptyroom
,

<스크랩>

카테고리 없음 2009. 8. 19. 11:18

"참 반가우시면서도 두려운 손님이 오시었습니다.

 이리 길이 나아 있는지 나도 몰랐던 길로 오시었습니다.

 오신 걸음걸음이 길을 찾아오시었는지

 오신 걸음걸음이 길이 되었는지

 나 알지 못하나

 참 반가우시면서도 두려운 손님이 오시었습니다.

 희미한 예고도 없이 오신 손님 앞에 차려진

 그 술상 위 첫 잔이 얼마나 단지 자꾸만 술잔을 비우고 맙니다.

 반가우시게 오신 손님이 날 울게 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손바닥만한 두려움이 있지만

 분명히 아는 것은 첫 잔의 달콤함에 술잔은 비워지고

 비워진 술잔을 외면할 수 없음에 그렇게 채워져

 결국 만취되어 두려움은 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 춘천거기 -

Posted by emptyroom
,
오늘 내 책상과 의자를 하나 마련했다.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다음주엔 (너무 비싸서 단기적으로 끝날 수 있겠지만 ;;) 어학연수를 시작하기 위한 placement test가 있다.  뭔가 진짜 새로 시작되는 느낌. 참 좋다 ^^
Posted by emptyroom
,

제목이 부끄럽다.

Psychology 2009. 8. 15. 14:25
내 블로그 주소가 Psychology인데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다.
부.끄.럽.다
주소를 바꿔야 할까?

'Psych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에 관한 글  (0) 2010.05.20
Posted by emptyroom
,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Diary 2009. 8. 14. 05:22
일에서 손을 놓은지 3년이 되어간다.
남들이 일터나 학교에서 실력도 다지고 경력도 쌓아가는 3년동안 난 어떻게 지냈었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몸과 마음을 편하게 지내자 하며 쉬었더니 3년 중 1년이 지나갔고, 다음 6개월은 모유수유와 아이의 잠투정, 산후 밀려드는 우울감(집에서 종일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옳단 말인가! 등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과 분투하였다.  그 후 1년은 타국에서 정착하는데 보냈던가.
단순히 나의 '일'에 포커스를 맞추면 3년동안 몇 겹으로 퇴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삶 전반에서 보면 그리 이득이 없었던 것도 아니기를 바라며 의미를 찾아보고 싶어졌다.

뭘 얻었나....
아이가 뛰고 말하기까지 순간순간의 감동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고, 아이와 교감했다. 물론 육아에서 오는 고통도 잘 참아내고 있다는 성취감도 생겼다.
지난 1년 반동안 아이와 도서관을 드나들다보니 그림책도 실컷 보게되었고.
4학기동안 music together에서 배운 음악과 율동 덕에 몇 십곡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날마다 몇번씩 그려줘야 하는 곰 오리 토끼 코끼리 코알라 자동차 꽃...... 덕분에 그림실력이 쫌 향상되었다는 것?
또 뭐가 있나.... 아! 영어실력. 여전히 형편없긴 하지만 1년동안 미국생활로 생활영어는 가능하다는 것.
운동이 동반된 생활(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나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정말 급격한 발전이구나- 한국 주부로서의 마침표, 김치를 손수 담궈 먹고 세 끼니를 무리없이 차릴 수 있을 정도로 요리 실력이 늘었다는 것.

그러나...
의미를 쥐어짜 보아도 여전히 뭔가 부족하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의미있는 목표설정과 실행력.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ve up your seat  (0) 2010.01.09
중반에 들어서다  (0) 2009.11.02
H 마트  (0) 2009.09.28
False Alarm  (0) 2009.08.23
위로  (0) 2009.08.04
Posted by emptyroom
,
01
사는 곳에서 lowell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전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퀼트 박물관도 구경하고.. 하루 코스로 마실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

입장료는 개인별 12달러로, 이정도면 여느 박물관 입장료 못지않네.

맘에 드는 작품이 몇개 눈에 띄였는데
작품 몇 가지를 선보이자면..

이 작품! 어쩐지 팔랑거리는 이파리의 느낌이  맘에 든다.


퀼트가 작은 천조각들을 이어서 만들기 때문에 마치 모자이크나 인상파 그림을 감상할 때처럼 작품과 거리를 두고 멀리서 전체적인 색깔의 어울림을 감상하는 것이겠지만
가까이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어찌 이 꽃 옆으로 가늘게 뻗어나온 연약한 줄기를 놓칠 수 있겠는가.
강박에 가까운 저 정교한 바늘솜씨!정성이 더해질수록 훌륭한 작품으로 거듭나는 건 당연하다.




나도 전시회에 작품하나 내놓아 보았으면...
세상은 넓고 시간도 많은 것 같은데  
뭐 하나 작정하고 크게 한 건 하려면 왜 이렇게 이것 저것 못할 이유가 많아지는지...

'Quil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퀼트와 뜨개질  (8) 2011.01.27
소율이 쿠션  (0) 2010.11.14
작업상황  (2) 2010.01.16
퀼팅 클럽  (0) 2009.12.17
Fabric  (0) 2009.12.05
Posted by emptyroom
,
소율이 노래책에서 발견한 귀여운 노래.

Shoo fly don't bother me!
Shoo fly don't bother me!
shoo, shoo fly don't bother me 'cause I belong to somebody!
I feel I feel I feel like a morning star
I feel I feel I feel like a morning star

'Music > For Ki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stle so high  (0) 2011.03.21
The Rainbow song  (0) 2011.02.14
Alphabet Sounds_A Song For Kids  (0) 2010.06.17
Nature Anthem_Grandaddy  (0) 2010.04.16
Posted by emptyroom
,

달리기

Diary/Jogging 2009. 8. 7. 02:42
긴 여행으로 한 달 여간 중단 되었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너무 오랜동안 달리지 않아서 호숫가 한바퀴 달리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달리지만 않았다 뿐이지 긴 여행동안 충분히 걸은 덕분에 호숫가 한바퀴 정도는 문제없었다.
다시 목표를 세워볼까

1. 일주일에 3일 이상은 달릴 것. 30일 이상 달렸을 때 운동바지 한벌
2. 호숫가 한바퀴 15분 이내 달린다. 이틀 연속 15분 이내 완주했을 경우엔 조깅화!
3. 호숫가 두바퀴 30분 이내 완주_  100달러 상당의 멋진 선물 ^^

다시한번 활기차게 아자!

'Diary > Jogg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깅 25회  (0) 2009.11.11
일주일에 두번  (0) 2009.09.25
가볍게 가볍게  (0) 2009.09.09
기록  (0) 2009.08.26
5 km  (0) 2009.08.20
Posted by emptyroom
,

위로

Diary 2009. 8. 4. 12:27
무덤덤하게 써내려간 타인의 글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게되는 때
그냥... 글 쓴이도 글도 내 상황과는 전혀 관련없는 글인데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ve up your seat  (0) 2010.01.09
중반에 들어서다  (0) 2009.11.02
H 마트  (0) 2009.09.28
False Alarm  (0) 2009.08.23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0) 2009.08.14
Posted by emptyro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