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피곤하다.
내가 특별히 뭘 더하는 것은 아닌데 (날마다 영어수업 두시간 반 듣는 정도?) 9시나 10시가 되면 픽- 쓰러져서 잠이 든다. 마음이 고되어서 그런것인가...
소율이는 일주일에 세 번을 유치원에 나가고, 나는 주 중에 항상 수업이 있다. 소율이가 유치원에 가는 날엔, 수업을 마치고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소율이를 만나러 간다. 참, 일주일에 세 번, 우리 세 명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늘어난 일 중 하나로고...
소율이가 유치원에 적응만 해주면 피로가 훨씬 덜할 것 같다. 하루종일 애가 울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 속에 큰 호박 덩어리 하나를 얹은 듯 무겁다. 우리 딸이 얼른 행복해지길.
내 영어수업은 이전에 받았던 수업에 비하면 수월하다. 그리고 무척 쉬운 것들을 연습하는데, 쉽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틀린다. 혹은 쉽다고 생각해서 말 연습도 제대로 안했는데 막상 문장으로 뱉고 보면 맞는 말도 아니다. 깊은 생각없이 옳은 문장을 술술 말할 수 있게 뇌와 구강의 근력을 마구 다구치는 것-.-이 이번 학기 목표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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