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발표를 끝냈다.

사람들의 무의식 수준에 있는 인종편견을 측정한 IAT(Implicit Association Test) 결과를 제시하고(미국인들의 80%가 백인종 선호를 보였고, 이는 스스로 인종편견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왔던 사람들도 사실은 백인종 선호자들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제언을 덧붙이는 게 대략적인 내 발표 내용인데, 청중들에게 IAT 실험을 이해시키기가 힘들었다. 청중들이 심리학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이 부분을 가장 걱정했는데....  준비 시간이나 발표 제한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해 보았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방금  IAT를 시현한 것을 직접 동영상으로 찍어 보여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아! 정말 안타깝다.  왜 이 생각이 이틀 전에는 떠오르지 않았던 거야. ㅠ.ㅠ

IAT 실험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https://implicit.harvard.edu/implicit/  이곳에서 여러가지 편견에 대한 데모실험을 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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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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