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O'lantern

Activity & Crafts 2010. 11. 2. 06:49

10월의 마지막 날 호박등을 만들었다.
보스턴에 온 이후엔 할로윈 때마다 Jack O'lantern을 만들고 있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맘에 든다 (모자 앞부분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사소한 것에 마음 상하지 않겠다).
올해로 벌써 세번째 작품, 보스턴에 온지도 3년이 되어간다....
소율이랑 CVS를 기웃거리다가 조악한 톱날세트를 발견하고,이걸로 뭘 만들 수 있긴 할까... 의심하면서 시험삼아 사봤는데, 그것이 이렇게 두고두고 큰 즐거움을 선사할 줄 몰랐다.  10월이 되면 튼실한 호박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한 동안 기분좋은 흥분상태가 된다.

만드는 법은....




아래 사진은 재작년에 만들었던 나의 첫번째 작품과  작년에 만든 두번째 작품이다.


작년엔 YY도 함께 만들었었는데 (요새 YY가 매우 바쁜관계로 불참했다 . 내년엔 꼭 함께 할 수 있길....), 왼쪽에 보이는 유령들이 YY작품이다. 오른 쪽이 내 것.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불을 밝히면 어떻게 만들어도 예쁘니, 혹 시도하고 싶은데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시도하시라 권하고 싶다. 가족행사로도 아주 좋을듯하고...
한국 돌아가면 Jack O'lantern 동호회 하나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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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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