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Studying/English 2009. 11. 2. 11:31
일종의 슬럼프라면 슬럼프라 할 수 있겠다.

11주의 영어수업 중 이미 반 이상이 지나갔고, 도대체 무슨 발전이 있는건지....
이번 주 수업시간엔 꿀먹은 벙어리 신세랄까.. 내가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숨만 나왔다.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자각하면서, 이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 라는 생각에 더 조급해졌는지도 모르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잘 따질 수 있을 만큼만 말할 수 있게 해다오!
라고 한다면 과욕인가?

암튼 수업이 끝난 어제, 오늘은 한국에서 가져온 소설책을 신나게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오랜만에 높은 가독성을 느끼며 자신감도 되살려 보고...

내일부터는 다시 박차를 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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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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