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15년전에 따놓은 운전면허는 그야말로 무용지물, 한번도 운전대를 잡아본 적이 없고
이제는 더 이상 운전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해야지, 언젠간 할테다... 피일차일 미루다보니 어느새 3년이 흘러버렸다.
이제 떠나야 할 판에 운전면허 시험이 왠말이냐며 의아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나!
지금이 최적이다! (운전면허 따고 운전 안하기엔....이라고 나의 무의식이 말한다)
아!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전만 빼면.
사람들은 어떻게 그 큰 차를 잘도 몰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오늘 처음으로 운전연수를 받는 날인데,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려오는구나~~ ㅠ.ㅠ
1시간 후에 운전학원에서 픽업하러 오기로 해서, 연수비용으로 줄 수표를 한 장 썼다.
수표를 어떻게 써야하나 가물거려서 찾아보니 이런 사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