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지 3주가 훌쩍 지났다. 아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니 보스턴에서의 일상이 그리워진다.
여기서 한 달은 더 지낼 것인데 뭘 하면 뿌듯하게 보낼 수 있으려나...

소율이는 시차를 적응하자마자 그림을 그렸다.
매일 외출을 해서 집에 붙어있는 시간은 별로 없지만, 어디에 있건 소율이랑 YY는 제 할 일을 쭉 잘하는 것 같다.

집안을 정리하다보니, 이 집에 이사왔을 때 쓰고 남은 벽지 한 조각이 눈에 띠었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여기에 그림 그려 볼래? 했더니 엄청 좋아하며 쓱쓱 그리기 시작한 그림.

명랑 토끼들.

 



이건 며칠 뒤에 그린 그림이다

내게 뛰어와 안기면서 ' 엄마 이거 펭귄이야 펭귄. 펭귄~~' 이라며 종이를 흔들흔들 보여주었다.
너무너무 잘 그렸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한장 더 그려보인 펭귄 2호도 감상하시라. ^_^


정말  그럴싸하네.... 이게 어쩌다 나온 걸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린걸까.. 궁금하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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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mpty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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