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까지는, 2교시가 끝나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모여서 국민체조를 했었다.
심지어 비오는 날엔 실내에서 체조를 했기때문에, 학교에 가는 한 날마다 체조를 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론 할 일이 없어졌다.
나는 이런 게 재미있었는데, 중학교 땐가 어떤 친구가 내가 열심히 따라하는 걸 보고 좀 빈정거리는 투로 '재밌냐?' 고 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말았다. 지금생각하니 ' 넌 이게 재미없냐?' 라고 말해 줬어야했는데....
원래 쿨한 애들은 이런거 열심히 안 하는 거라서 열심히 따라하기가 좀 챙피했다.
그땐 몰랐는데, 다시 해보니 이거 이거 아주 알차게 잘 만들어진 5분짜리 체조구나. 음악이랑 구령이 좀 웃기긴 하지만...
이제부터 날마다 가족체조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침, 저녁 식사 전에-
'Diary > Jogg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0) | 2012.01.18 |
---|---|
Boston Marathon (0) | 2011.04.21 |
요가 (4) | 2010.08.10 |
토끼 (4) | 2010.06.23 |
거위 가족 (1) | 2010.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