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이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조그만 카드를 준비해 와도 좋다' 는 메일을 보내왔다.
작은 카드를 같은 반 아이들 수 만큼 준비해 달라고 해서 일요일 반나절은 이걸 만들면서 보냈다.
(아이들 명단을 보니 소율이를 제외하고 18명이었다)
문구점에 가서 종이와 스티커를 사와야지 했다가, 귀찮아져서 집에 있는 포장지와 잡지를 오려서 만들었다.
저 빨간 색 종이는 화장품 살 때 딸려왔던 빨간색 습자지 인데, 여러장을 겹쳐도 두꺼워지지 않아서
하트모양을 한꺼번에 여러장 편하게 오릴 수 있다. 초록색은 잡지에서 오린것이고..
빨간색 하트, 초록색 잎, 줄기를 오려서 놔두면 소율이가 알아서 붙이겠거니...... 했다가 낭패봤다.
처음 몇장은 잘 붙이더니, 얼마 후에 재미가 없어졌는지 자꾸 딴 거 해달래서 거의 나혼자 다 했음. -.-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벽에 털실을 붙여놓고 카드를 널어 보았다.
이건 재미있는지... 이제 그만 하자고 해도 서너번은 널고 걷기를 반복 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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