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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고픈 소망을 담아서 ^^

소율이가 풍선 색칠 좀 하고, 바구니에 실 꿰는거 쪼금 도와주고, 바구니 안에 타고 있는 친구들을 모두 그렸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풍선 그리고 싶다더니, 빨간 풍선 하나 그려놓고 유치원에 갔다.

이건 소율이가 그린 그림인데 너무 귀엽다.

대충 싹싹 그리는데, 눈코입만 딱딱 그리고 나면 이렇게 선량하고 귀여운 동물이 된다니.

사진 몇 장 더!

큰 동그라미를 그려서 색칠을 하고 오린다. 이때, 나중에 실을 묶을 수 있도록 끝 부분을 남겨서 잘라야 한다. 
바구니는 종이 두 장을 겹쳐서 가장자리만 살짝 풀칠을 해주어, 종이인형을 태울 수 있게 주머니처럼 만든다. 

두장의 종이를 겹처서 만든 바구니.  
앞 장은 보이는 것 처럼 접어주고, 뒷 장엔 연필로 쿡쿡 눌러서 구멍을 만들어 풍선과 연결하는 실을 꿰어서 묶었다. 

처음엔 조그만 애들만 그리다가, 나중에 신이 나서 더 큰 것들을 그렸다. 

소율이 그림 속의 정체모를 동물들은 하나같이 다 착하게 생겼다.
우연히 나온 모습일텐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저 수달같은 녀석도 참 그럴싸하단 말이지.  설마 의도한 건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