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공부

Diary/Travel 2009. 10. 16. 15:02
여행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몇 해 전부터 실감하고 있다.
예전엔 그냥 대충 가방 챙겨서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보가 많아져서인지, 그냥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처지가 아니라 그런지
'여행을 가야지' 하고 일단 마음을 먹으면, 준비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자는 여행을 계획하는 때가 가장 설레인다고 하는데 나는 시험준비 하는 것 처럼 머리가 다 지끈거리니....
장소는 정확히 어느메가 좋을까 부터 시작해서 비행기라도 타고 간다면, 언제 어느 비행기표값이 가장 싼지 비교해야지... 숙소 정하려면 가격비교에서부터 이용자 리뷰까지 꼼꼼히 따져 읽어봐야 해서 눈이 이글거린다. 그뿐인가, 근처 맛집, 구경거리...


그냥, 옛날처럼 무작정 가방 싸들고 가다가 어두워지면 적당한 곳에 들어가 하룻밤 묵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밥먹고.... 오다 가다 보이는 거 구경하고....





그러면 엄청 바가지 쓰고, 이상한데서 자고 먹고 해야하겠지? -.-;;;
고맙고도 골치 아픈 정보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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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깔 정렬하기.

그리고...
흐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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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Diary 2009. 9. 28. 17:03
보스턴에도 드디어 H마트가 들어왔다.
오픈일을 추석 전에 맞춘듯, 지난 금요일에 오픈했다.
H마트가 생긴다는 소문은 작년부터 있었는데,
나는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이라는 생각이어서 수시로 H마트 오픈일을 체크하는 YY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었다.  그리고 별 기대없이 그냥 구경삼아 오늘 다녀왔는데,,,,

아- 감동이어라.  

마치 한국의 땅덩어리 하나가 떨어져나와 이곳에 붙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
특히 뚜레쥬르가 입점을 했다는 사실이... T^T 너무 좋았다.
어떤 주부는 H마트 때문에 잠이 안올 정도라고도 했단다 -.- .
난 그 정도는 아닌데... 잠자다 일어나서 이런 글을 쓸 정도로는 좋다.

규모는 거의 홈에버나 이마트의 식품관에 화장품코너나 문방구, 생활용품이 더해진 정도이고,
한국에서 들여온 식료품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의 식품도 왠만큼은 구비되어 있었다.
현지 야채 과일 가격은 88 market 정도로 쌌는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게 인심쓰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160불 정도의 쇼핑을 했는데, 나오는 통로에서 영수증을 검사하며 또! 사은품을 챙겨주었다.
이런 사은품 행사에 익숙치 않을 외국인들이  Awesome!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그러게, 나도 이렇게 좋은데...

 뚜레쥬르에서 카라멜마키아또 한 잔을 마셨는데, 한동안 이 컵을 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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