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Diary/Jogging 2010. 6. 23. 15:16

20100618

 

드디어 YY가 토끼를 사진으로 남기는데 성공했다.

토끼들은 소리가 나면 도망가기 바쁜데, 이 토끼는 우리가 계속 지켜보는 데도 도망가지 않고(심지어 잠시 풀 속에 들어갔다가, 소율이와 내가 부르자 다시 돌아왔다!), 열심히 풀 뜯다가 사람들 뛰는 소리에 풀 숲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두 바퀴째 뛸 때도, 같은 곳에서 풀을 뜯다가 사라졌고...  배가 많이 고팠나?

 

이 사진은 지난 토요일에 찍은 것인데, 월요일인 어제 해질 무렵에도 토끼를 잠깐 보았다.

같은 놈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갈색털에 하얀색 꽁무니는 같았다.

토끼들이 번성해서 자주 보이면 좋겠다.


참, 토끼하면 귀여운 아기 이미지인데,

몇 달 전에 본  Peter Rabbit 책에 Peter가  Mcgregor씨 가든에서 마늘이랑 양파를 훔쳐서 도망가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니, 토끼! 마냥 당근만 씹을 줄 알았는데, 양파나 마늘을 좋아하는 게 사실이라면 아기가 아니라 아저씨 -.-  어쩐지 배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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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가족

Diary/Jogging 2010. 6. 23. 14:56

 

                                                                                                    May 29, 2010

 

예전에 발견했던 새끼 거위들이 어느새 청년이 되어 있었다.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세 마리만 보이고...

다른 집 아이들은 더 쑥쑥 잘 자라는 것 같은데, 다른 종은 메가로 빠르게 자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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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주신 곳. 몇몇 어머니들의 의견도 수렴되었고.
주말에 한번씩 가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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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뿌리기

Activity & Crafts 2010. 6. 23. 12:55

미술 시간에 흙을 가지고 놀았는데,
마지막에 선생님이 화분 하나씩을 나눠 주시며 씨앗을 심어 보라고 하셨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 창가에 놓아 두었는데...



며칠 후에 우연히 봤더니 이렇게나 새싹이 자라나 있었다.
어쩜....

소율이도 어느새 숙녀가 되어 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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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잘 찍히지는 않았는데, 스탬프 잉크가 아니라 물감을 이용했다면 더 잘 찍히지 않았을까.
부드러운 진흙 위에 나뭇잎을 올려놓고 꾹꾹 눌러서 나뭇잎 무늬를 찍어본 기억이 있다. 어렸을적에...
질척질척한 진흙을 듬뿍 바른 후에 잘 말려서 나뭇잎을 떼어내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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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잠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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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들의 교육제도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정권만 바뀌면 교육제도도 같이 바뀌기 일쑤인데...



孟母三遷之敎.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세번 이사 하는게 뭐 그리 큰 일이겠는가. 요즘엔 교육 하나 때문에 제 나라를 떠나서 가족이 다 뿔뿔이 흩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를 생각하면 숨이 막힌다.
교육제도가 바로서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많은 국민을 잃게 될 것이다. 출산율도 저조한 이 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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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ation

Diary/Jogging 2010. 6. 15. 13:02
호숫가 두 바퀴를 뛰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한 바퀴만 뛰고 그만둘까 잠깐 망설였다가 한 바퀴 더 뛰었다.
어떤 분이 날마다 트위터에 그 날 하신 운동거리를 기록하시는데, 며칠 전에 유심히 보았더니 7.6Km를 시속 10Km가 안되는 속도로 뛰고 계시는 것이었다!
아니, 이것은 호숫가 한 바퀴를 14분만의 속도로, 일정하게 세 바퀴 뛰는 것?!
그 사실에 눈 뜬 이후, 호숫가에 가면 적어도 두 바퀴는 뛰어야만 할 것 같은 마음가짐이...  다음번엔 세 바퀴에 도전해야지.

뛰면서 보니 풀밭에 깃털들이 많이도 꽂혀 있다. 펜촉처럼...
이 호수에 온갖 생명체들이 모여든지 좀 되었는데, 오늘 보니 거위랑 오리가 정말 백 마리는 되는 것 같다(예전에 YY가 거위, 오리가 백마리는 되겠다고 해서 오바쟁이라며 비웃었는데, 이제보니 그 어림이 지나치지 않은듯).  
여기저기 나뒹구는 깃털을 보니, 예전에 엄마가 내 머리카락 떨어져서 굴러다니는 것 가지고 잔소리 하시던게 생각난다. 녀석들에게 잔소리 할 생각은 없지만 깃털들 좀 치웠으면...  모아서 유익하게 사용하든지.
작년 가을 즈음엔 오리들이 털갈이를 하는지 오리털도 엄청나게 굴러다니던데... 올핸 그 양이 어마어마 하겠다. 누가 오리털로 이불이라도 만들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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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Flowers

Activity & Crafts 2010. 6. 13. 12:07
예전에 소개한 바 있었던 clear contact paper를 이용한 press flowers다.

원래 'Press flowers'라 하면 한장 한장 정성스레 말린 꽃잎들을 재구성해서 종이나 여러 재료 위에 붙이는 것인데, 이건 갓 뜯어온 풀잎들을 이용해 즉흥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요즘 같은 계절엔  바깥 나들이 나갔다가 풀좀 뜯어오면 손색없는 재료가 될 듯.  한 가지 팁이라면, 물기가 많고 두터운 잎 보다는 물기가 거의 없고, 가벼운 것들이 시트지에도 잘 붙고 오래간다는 것, 변색도 잘 안되고...

끈적이는 면이 앞을 향하게끔 종이를 벽에 붙여놓은 후, 원하는 대로 식물을 붙이고(식물이 두꺼울 경우엔 잘 붙지 않아서 흘러내리므로, 바닥에 놓고 붙이는 것이 좋다), 맨 마지막에 끈적이는 면이 서로 마주보도록 clear contact paper를 덮어서 코팅 처리한다.

이건 소율이 미술시간에 만든 것이라, 꽃이나 풀잎은 선생님이 제공해주셨는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니...  집에서 다시 시도해 볼 만 하겠다.  
다음번엔 꽃잎을 말려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꽃잎을 말려서 사용하면 종이에 훨씬 잘 붙고, 모양이나 색깔이 오랫동안 보존되어서 좋다. 조만간 야생화들을 좀 꺾어서 책갈피 사이에 말려 두어야겠다.

이 작품은 벌써 변색이 시작되었는데, 우선은 내 책상에 가까운 창문에 붙여두었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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