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모빌이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 제목을 바꾸었다. 풍경. 

내가 갖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대청마루에 걸려있는 풍경이다. 작은 물고기 모양이 바람에 흔들리면 맑은 소리를 내는...

우리집엔 맨들맨들하고 시원한 마루는 없으니까 집 안에 달아놓은 알록달록 종이 물고기로 만족.

지금 든 생각인데, 뒤뜰쪽으로 이어지는 저 문을 미닫이로 만들고 묵직한 나무로 우리 옛날식 마루를 만들면 좋겠다. 그 위에 처마도 달고 옆에 물장난 할 수 있는 옛날식 수도꼭지랑 시멘트 샘도 있으면 좋겠고. 아- 자갈밭도 갖고 싶고...  

그래도, 오늘따라 우리집 푸른 소나무가 너무 멋져보인다.  오! 저 밑엔 평상을 놓으면 어떨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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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

Film 2012. 7. 19. 22:47

오....  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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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이었겠다. 

하루종일 기분이 두리뭉실 울적한 것이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있을 기분이 영 아니었다.  친구 몇몇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서 기분이나 전환할까 하고, 인테리어 가구와 여러 잡탱구리한 공예재료를 파는 Hobby & Lobby로 달려갔다.  평일 오후, 한산한 가게 안을 느그적 느그적 걸어다니다가, 저 쪽에서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진열하고 있는 점원과 눈이 마주쳤다. 둘 밖에 없는 공간에서 그냥 눈을 돌리기가 뭐해서 꺼져가는 에너지를 그러모아 명랑하게 외쳤다.


" Oh. Christmas? "

"Yes, Christmas! " 

"Already.......!"


그러자 내 안에서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Christmas?' 라고 발성하는 순간, 평소보다 살짝 크고, 명확한 나의 목소리는 내 귀를 뚫고 들어와서, 날 둘러싸고 있는 무겁고 우울한 정적을 깨뜨리고 기분을 한결 유쾌하게 해주었다.  내 요새 너무 말 없이 살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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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alloon

Film 2012. 7. 14. 03:23

 2-3년 전에 보스턴 도서관에서 '책'으로 처음 만난 작품이다.  

앞 표지만 보고도 집어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어른을 위한 환타지 동화같은...... 글은 거의 없고, 흑백 배경에 커다란 빨간풍선이 도드라져 보이는 동화같은 사진이 실린 책.  스틸컷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딘가 영화로 있겠거니 생각은 했는데,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주말에 Netflix에서 이 영화를 발견한 것이다. 반갑게도!


 <풍선에게 우산을 씌워달라고 부탁하는 소년>


원 제목은 'Le Ballon rouge(1956)' 으로 프랑스의 영화감독 Albert Lamorisse가 만들었다. 당시 이 영화가 나왔을 때, 프랑스가 떠들석거릴 정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만들어진지 50년도 훌쩍 넘었는데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아름다운 영화이다.


한 소년이 가로등에 엉켜있는 커다란 빨간 풍선을 발견하고, 묶여있는 끈을 풀러 집으로 가져가면서부터 이 둘의 우정은 시작된다. 소년이 가는 곳마다  주변을 둥둥 따라다니는 풍선은 마치 소년의 애완동물 같다. 그리고, 그 풍선을 무척 아끼고 보살펴주는 소년.  

우정을 만드는 일은 어쩌면 단순한 것인지도 모른다.  우연한 만남이랑 그 만남을 그냥 놓지 않는 것.  풍선을 포기 할 수 없었던 소년은 풍선은 태워줄 수 없다는 전차를 포기하고 학교까지 뛰어가는 쪽을 선택한다.  풍선이 비에 맞을새라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풍선에게 우선을 씌워주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두 번째로 멋있는 장면일 것이다 (최고의 장면은 마지막에!) .  소년의 마음에 답하기라도 하듯, 이제 풍선은 소년을 기다린다.  소년의 수업이 끝나기를, 소년이 예배를 마치고 나오기를...

이렇게 풍선과 소년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특별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부러움은 점점 질투와 폭력으로 변해간다.  잡힐듯 잡힐듯... 번번히 자신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풍선을 향해 아이들은 돌을 던지기 시작하고,  소년과 함께 이리저리 도망을 치던 풍선은,  멀리 날아가라는 소년의 외침에도 아랑곳없이,  소년의 곁을 지키다가 돌에 맞아서 푹 꺼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반전같은 최고의 명장면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간 풍선이 힘없이 쪼그라들면서 사라져가자, 도시 전체에 있는  풍선들은 사람들의 손에서 빠져나가 소년에게로 날아든다.  그리고 소년은 자신에게 날아든 풍선을 모아쥐고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몇 해 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UP 을 본 사람이라면 이 환상적인 장면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아마  UP도 'The red balloon에서 영감을 얻었던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소율이랑 꼬맹이들 몇 명 불러놓고 같이 한번 볼까? (풍선이 돌을 맞는 장면에서 싫다고 도망갈 것 같긴 하지만 ^^;)  상영시간이 30분이라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딱인데.... 아! 원래 아이들 영화인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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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봤던 영화.

기내 영화목록에 한국영화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보았다. 더욱이 호감 가는 두 영화배우 정려원, 엄태웅씨도 나오는 영화인지라....


[네버엔딩 스토리]는 뇌종앙에 걸려서 똑같이 죽음을 눈 앞에 둔,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남녀가 죽음에 임하는 태도와 이 둘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사랑이야기야 다 거기서 거기라 이들의 사랑 이야기도 딱히 특별할 것은 없지만, 여주인공이 죽음을 앞두고 보이는 행동들은 참 신선했다. 뭐랄까 성격과 행동 간의 관계를 단순한 공식으로 정립할 수 있다면,  그 여주공은 정확히 공식에 맞아 떨어지는 행동들을 하는 것인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라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하!' 하면서 무릎을 치게되는 타당성이 있었다.   강박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수행하면서 안도감을 찾는 여자 주인공은,  자신 앞에 놓인 죽음까지도 하나의 과제로 놓고   이것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싶어한다. 좋은 납골당과 명당자리 알아보고,  관을 짜두고,  심지어 수의까지도 시착용하여 가게주인(임신부)을 기겁하게 만든다.  주인공의 일에 대한 몰입은 어쪄면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회피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기제일지도 모른다. 


  열심히 해야 할 일에 몰입하면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혹은 감정을 부인하는 하나의 방어기제) 과제 수행을 하는 것. -> 비슷한 것 : 단편소설 형리에서 망나니의 사형 ->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하나의 과제, 하루 일과로 생각했다. (기계적인 일상의 반복일 뿐)  / 감정이나 의미를 빼고 하는 로보트와 같은 행동.

의례적 행동들이 슬픔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아닐까? 장례를 치른다는 것. 여러사람을 맞이해서 슬픔을 함께 하기도 하지만 정신없는 단계 단계 별의 의례적 행동을 통해서 내적 감정보다는 외적 행동에 집중하여 슬픔을 덜 느끼는 것.


그러나, 자신과 성격이 전혀 다른 남자배우와 사랑에 빠지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일면서 감정적인 동요에 휩싸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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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집 떠난지 일주일 쯤 지나서 부터 슬슬 집 생각도 나고, 한식도 아른거리고, 덴마크어 앞에 한없이 깜깜해지는 내 자신이 답답했던터라  신이나서  가방을 쌌다.  너무 열심히 돌아다닌 모양인지 몸살을 앓았는데, 그래서 이틀여를 호텔에서만 보내야 했기 때문에 더 집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


코펜하겐에서 뉴욕을 거쳐 인디애나폴리스로 날아가,  그곳에서 셔틀을 타고 블루밍턴으로 오기만 하면 우리 집이 있다!

영화 몇 편 보고 먹고 잠자고...  하다보니, 코펜하겐에서 뉴욕까지의 7시간여 비행은 지루할 틈도 없이 지나갔다. 그런데 겨우 1시간 40분 비행을 남겨둔 뉴욕공항에서 발이 묶이고 말았다.  모두 탑승도 끝났고, 비행기가 하늘로 날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비행기가 좀 달리는가 싶더니 멈춰서서, 서쪽으로 향하는 활주로가 모두 막혀있는 상태라며 조금 기다려야한다는 방송만이 비행을 대신했다. 


활주로가 열리기만 기다리길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째....   활주로가 막혀있는 이유도 모른채 마냥 기다렸다(나만 몰랐던가? -.-;;). 그러다가 결국  다시 게이트로 돌아와 비행기에서 내려서 다음번 비행 스케줄을 기다리는 동안에서야,  폭풍이 몰려와 서쪽 하늘을 길다랗게 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행기가 날기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 그냥 파란 하늘인데 폭풍우가 왠 말인인가>


게이트 밖을 나와 해야할 결정, 오늘 비행을 포기하고 뉴욕에서 하루를 보낸 뒤 내일 비행기를 탈 것이냐 아니면 다음 비행기로 곧장 갈 것이냐....  YY는  일기예보를 꺼내보이더니, 밤이 되어도 날씨가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두 시간 후에도 비행기가 뜨지 못할 것은 확연했는데,  그냥 돌아서기엔 아쉬움이 남아서 (그놈의 실오라기 같은 희망때문에)  다음 비행기에 탑승하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두어시간 똑같은 상항에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시 내려왔다.  똑같이 멍하게 앉아있는데도, 이유를 아니까 더 견딜만 하였다.  

어쨌든, 다시 생각할 것도 없이 다음날 비행기를 예약하고, 항공사로부터 숙식과 호텔을 제공받은 뒤 숙소로 들어갔다.



그리고, 숙소 복도에서 발견한 바로 이 그림!   지친 여행자들의 달콤한 잠이 따뜻하게도 그려진 이 그림을 보니까 왠지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잠이 우리에게 내리는 은총은 바로 관대함이 아닐런지.  다음날 반복해서 딜레이되는 비행시간도  느긋하게 기다려 줄 수 있는 뭐 그런것.  

결국은 집에 무사히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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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p  Debose 부인이 던지는 말에 분개하는 아들 Jem에게 Atticus 가 하는 말.

"Easy does it, son" Atticus would say, she's an old lady and she's ell. you just hold your head high and be a gentleman whatever she says to you. It's your job not to let her make you mad.



157p. Mycomb에서 유일한 흑인교회

 It was an ancient paint-peeled frame building, the only church in Maycomb with a steeple and bell, called First Purchase because it was paid for from the first earnings of freed slaves. Negroes worshiped in it on Sundays and White gambled in it on weekdays.


166p. Calpurnia 의 나이가 Atticus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안 스카웃과 젬이 이를 놀라워하자 칼퍼니아의 반응. 표현이 재미있어서...

Colored folks don't show their ages so fast.


167. Atticus 가 며칠간 집을 비운 주말에 Carpurnia는 아이들을 데리고 자신이 다니는, 흑인들을 위한 교회에 간다. Scout는 그곳에서 Carpernia가 집에서와는 달리 흑인들이 쓰는 말을 쓰는 것을 보고, 왜 다른 말을 하는지 물어보자 하는 대답.


It's not necessary to tell all you know. It's not ladylike - in the second place, folks don't like to have somebody around knowing more than they do. It aggravates'em. You're not gonna change any of them by talking right, they've got to want to learn themselves, and when they don't want to learn there's nothing you can do but keep your mouth shut or talk their language.


171p. 그토록 싫어하는 Aunt Alexandra 가 집에 머무르게 된 후 Atticus와 Scout의 대화

Atticus answered both question in the affirmative "How'd you like for her to come live with us?"

I said I would like it very much, which was a lie, but one must lie under certain circumstances and at all times when one can't do anything about them.


192p. 집에서 뛰쳐나와서 젬과 스카웃의 집으로 숨어든  Dill이 Scout과 했던 말

"Dill?"

"Mm?"

"Why do you reckon Boo Radley's never run off?"

Dill sighed a long sigh and turned away from me.

"Maybe he doesn't have anywhere to run off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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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엔 To kill a mockingbird 10장을 함께 읽고 토론했다.

10장에는 왜 이 책의 제목이 'To kill a mockingbird'가 되었을까를 짐작하게 하는 구절이 나온다.


"I'd rather you shot at tin cans in the back yard, but I know you'll go after birds. Shoot all the bluejays you want, if you can hit 'em, but remember it's a sin to kill a mockingbird."

That was only one time I ever heard Atticus say it was a sin to do something, and I asked Miss Maudie about it.

"Your father's right," she said. "Mockingbirds don't do one thing but make music for us to enjoy. They don't eat up people's gardens, don't nest in corncribs, they don't do one thing but sing their hearts out for us. That's why it's a sin to kill a mockingbird.



삼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기총을 선물받은 이 책의 주인공인, Jem과 Scout 남매에게 그들의 아버지 Atticus는 Bluejay 같은 새들이야 얼마든지 쏴도 괜챃지만 Mockingbird를 죽이는 것은 죄라고 한다. 한번도 어떤 것이 죄가 된다는 말을 Atticus에게 들은 적이 없던 Scout은 이웃에 사는 Maudie부인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녀는 'Mockingbird가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 외에는  우리에게 어떤 해로운 일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나는 Mockingbird가 앵무새가 틀림없다고 믿고 있었는데 (한글판 책 이름도 '앵무새 죽이기'이고 'Mocking'이라는 의미가  대충, 다른 사람 말하는 거 따라하면서 놀린다는 뜻도 포함되니까 별 의심없이...), 함께 북클럽을 하시는 분이 묘사하는 Mockingbird가 내가 아는 앵무새랑 너무나 다른 것이다. 그래서 Parrot 이랑 Mockingbird가 같은 새가 아니었냐고 물었더니 전혀 다른 새라고 하셨다. 왜 그 새 이름이 Mockingbird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앵무새는 다른 물건이나 사람의 소리를 잘 흉내내는 화려한 새지만 Mockigbird는 화려하지 않고 아름답게 노래한다고...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이 새가 다른 새들이나 벌레, 양서류의 소리를 흉내낸다고 나와있다. 아마 그래서 Mockingbird였겠지.  암튼,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에 실망이다.  이 책 보면서 시끄러운 앵무새를 떠올리게 하다니.  

영한사전을 찾아봐도  '흉내지빠귀'라고 나오는데,  운율을 생각해서 지은 제목인가? 흠


유튜브에 이런 영상이 있어서 함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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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Books 2012. 4. 28. 03:01

눈 밟고 벌판 가운데 걸어가더라도 어지러이 걷지 말지니 

오늘 내 자취가 뒷 사람의 이정표 됨이라

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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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Maker

Diary 2012. 4. 26. 02:00

내가 운전대를 잡은 후로 잦은 말썽이 끊이질 않는다.

우리 차는 여기저기 박히고 긁혀서 그냥 보기가 너무 불쌍할 정도이고...

오늘도 주차를 하다가 또 앞쪽 범퍼를  뜯어놨다. 이전에 뜯어놓은 것을 아직 고치지 않은 상태라 양쪽이 대칭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으로다...  그나마 다행인건 주변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항상 계시다는 것? 암튼 여기저기 너무 민폐다.


예전엔 막연히 예쁜 차를 갖고 싶었는데, 요즘엔 그저 내 차가 말끔하게 제 모양대로 있어주면서 말썽없이 잘 굴러다니면 그걸로 만족스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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